오클라호마시티, 미첼과 정규계약 ... 칼슨과 투웨이딜

2025-02-09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선수단을 좀 더 채우기로 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가 에이제이 미첼(가드, 196cm, 86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미첼은 현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1월 중에 발가락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이 확정됐다. 그런데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에 그에게 정규계약을 안기기로 했다. 이번에 계약기간 2년 6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이번 계약으로 그도 오롯한 빅리거가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를 앞두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트레이드로 대니얼 타이스를 받았다. 그의 잔여계약을 떠안기로 한 것. 그러나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는 오클라호마시티가 그를 방출할 것이라고 알렸다. 곧바로 오클라호마시티는 남은 자리에 미첼을 불러들이기로 하면서 선수단을 꽉 채웠다.

미첼은 다치기 전까지 오클라호마시티 벤치에서 조금씩 힘을 보탰다. 34경기에 꾸준히 나선 그는 경기당 16.5분을 소화하며 6.4점(.506 .431 .848) 2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책임졌다. 신인임에도 꾸준히 출전시간을 얻어낸 것은 물론, 외곽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아이제이아 조라는 슈터가 있음에도 미첼이 외곽에서 적잖은 도움이 됐다.

미첼은 지난 202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8순위로 높은 순번에 호명됐으나, 투웨이딜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다. 오클라호마시티도 이미 기존 전력을 공고하게 채우고 있는 데다 이미 외곽 전력이 두텁기 때문. 그런데도 미첼은 기회가 왔을 때, 간간히 활약했으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온전한 NBA 선수가 됐다.

이에 오클라호마시티는 미첼을 선수단에 확실하게 불러들이기로 하고, 브랜든 칼슨에게 투웨이딜을 안겼다. 칼슨은 시즌 초에 오클라호마시티가 센터진의 잇따른 부상에 시달릴 때, 가세했다. G-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그는 시즌 초에 오클라호마시티의 부름을 받으며 NBA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계약전환 마감시한에 앞서 방출을 당했다.

오클라호마시티도 고심할 만했다. 그러나 이미 아이제이아 하텐슈타인이 주전 센터로 굳건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데다 제일린 윌리엄스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쳇 홈그렌이 장기간 결장하고 있으나 전력누수가 거의 없을 정도. 결국, 칼슨을 정규계약으로 전환하지 않았다. 대신 방출 직후 10일 계약으로 불러들인데 이어 이번에 투웨이딜을 안기며 남은 일정을 함께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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