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톤이 이달 3일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 ‘수퍼톤 플레이’의 누적 가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2월 정식 출시한 지 약 6주 만이다.
수퍼톤 플레이는 AI 기반으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실제 사람의 발화 스타일과 감성 정보도 학습해 창작자의 연출 의도에 최적화된 음성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게임, 밈, 다큐멘터리, 오디오북 등 사용자가 만들고자 하는 콘텐츠에 적합한 목소리를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다. 음고∙억양∙속도 등을 개별적으로 조절해 세밀한 디자인도 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도 지원한다.
수퍼톤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등 200여 개 국가의 창작자들이 수퍼톤 플레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콘텐츠 제한 없이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오디오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빠르게 증명했다”며 “AI 기술이 사용자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