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육가공 및 스마트축산 전문그룹 선진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글 워크플레이스 도입에 이어 날리지큐브의 '케이큐브 온(KCUBE ON)' 전자결재 애플리케이션(앱) 도입을 결정했다.
선진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글 워크플레이스를 활용하는 한편, 자사에 기업 업무 포털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 앱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진이 도입하는 전자결재 앱은 구독형 클라우드서비스로 약 2000명의 임직원과 해외 5개국을 포함한 총 6개 계열사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사자원프로그램(EROP)인 SAP와 연동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선진은 최근에는 본업인 육가공과 축산 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선진은 이번 전자결재 도입에 앞서 구글 워크플레이스 계정관리 및 동기화 서비스인 'UAP', 조직도 기반 협업을 지원하는 조직앱 'ORG', '케이큐브 온' 업무포털 구독을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이미 검증한 바 있다. 이번에 케이큐브 온 사용을 결재까지 확대한 것이다.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 앱은 구글 문서, 일정, 지메일(Gmail), 채팅(Chat), 영상회의(Meet) 등 구글 워크플레이스 주요 도구들과 완벽하게 통합된다. 사용자는 별도 학습 없이 익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결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공동 편집, 실시간 협업, 알림 연동 등의 기능을 통해 결재 속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킨다.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며, SAP 등 기존 ERP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업무의 연속성과 데이터 흐름도 안정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지메일에서 결재 문서를 바로 확인하고 승인할 수 있는 기능은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여준다.
선진이 도입하는 '케이큐브 온'은 이미 여러 산업 분야에서 대기업 등 400여개 고객이 선택한 서비스다. 이번 선진의 도입 결정은 케이큐브온 전자결재 앱이 대기업 수준의 복잡한 조직 체계와 글로벌 업무 환경에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고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날리지큐브는 그동안 쌓은 업무포털 전문성을 통해 케이큐브온의 규격화된 신뢰성과 함께 다양한 앱을 통해 고객 업무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짧은 기간과 적은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는 류성한 날리지큐브 이사는 “업무 포털, 전자결재, 업무 관리, 근태·휴가 관리 등 다양한 앱을 구글 워크플레이스 기반으로 통합 제공하는케이큐브온은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전환(AX를) 가속화하려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업무 혁신의 해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