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과 한때 약혼 관계였던 킴벌리 길포일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가 공식 행사에서 과감한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길포일 대사가 최근 미국–그리스 교류 강화를 위한 만찬에 참석하면서 몸에 달라붙는 블랙 레이스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해 시선을 모았다고 전했다. 길포일 대사는 드레스 안에 살색과 비슷한 톤의 보디수트를 덧입었지만 현장에서 플래시가 켜지자 다리와 체형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 행사장 분위기가 술렁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자리에 모인 외교 관계자와 재계·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대부분 정장이나 보수적인 수트를 착용한 가운데 길포일 대사의 노출 의상은 더욱 돋보이며 “외교 행사에 맞지 않는 지나친 패션”이라는 지적을 불러왔다. 일부 외신은 그의 드레스를 두고 “대사 행사라기보다 유명인 파티를 연상시키는 글램 룩”이라고 평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한 해외 누리꾼은 “국가를 대표해 서는 자리에서 필요한 품위보다 노출 효과에 더 초점을 맞춘 듯하다”며 “사실상 란제리에 가까운 착장”이라고 날을 세웠다.
길포일 대사는 지난달 공식 임명 이후 유럽 현지 행사에 잇달아 모습을 드러내며 화려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초 아테네 한 클럽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도 반짝이는 실버 글리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파격적인 파티룩이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에서 검사로 근무한 뒤 폭스뉴스 앵커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길포일 대사는 2020년 트럼프 주니어와 약혼했지만 지난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상 논란은 그의 외교 데뷔 후 첫 대형 논쟁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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