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논란' 재소환…유시민 "보좌진, 일 못해 잘렸는데 '갑질' 주장"

2025-08-11

'유시민낚시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서 언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유시민 작가가 '갑질 논란'으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10일 본인 유튜브 채널 '유시민낚시아카데미'에 올린 영상에서 "내가 짐작하기에는 (강 의원이) 금태섭 의원 선거구(강서갑)에 정봉주가 준비하다가 정봉주가 당에서 안 돼서 그만뒀고 강 의원이 갑자기 뛰어들어서 갑자기 국회의원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그리고 보좌진을 짜는데 처음에 엉망으로 짠 것이고 그래서 처음에 (보좌진) 교체가 많았던 것"이라며 "그런데 그 중 한두 명이 사고 치고 일도 잘 못하고 이래서 잘렸는데 그것을 익명으로 뒤에 숨어서 갑질한 것처럼 그렇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선우 의원 지난 7월 23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선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잘해 보고 싶었지만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강선우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보좌관 갑질', '병원 갑질' 의혹 등을 받았다. 특히 본인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도 불거졌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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