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배구도 국대 핵심 은퇴···이노우에 아리사, 30세에 ‘아듀’

2025-03-12

한국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은퇴하는 올 시즌, 일본에서도 국가대표 핵심 선수가 코트를 떠난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노우에 아리사(30)가 은퇴한다.

일본 여자 배구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은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 시즌을 끝으로 오랫동안 활약해온 이노우에 아리사가 현역 은퇴하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간판 코가 사리나가 은퇴한 데 이어 또 한명의 대표팀 주역이 코트를 떠난다.

이노우에는 2018년 쿠미츠에서 데뷔해 2021-22 시즌 팀의 전일본 배구선수권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에는 프랑스로 진출해 산 라파엘에서 활약하다 2023년 9월에 빅토리나 히메지에 입단했다. 2023-24 시즌 디비전2 전승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올 시즌에도 1부리그에서 팀 간판으로 뛰고 있다.

2014년에 처음 국가대표로도 발탁된 뒤 10년간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이노우에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배구는 내게 보물과 같다. 나를 미지의 세계로 데려가 즐겁고 기쁘고 때론 괴로운 마음을 느끼게 해줬다”면서 “은퇴를 선택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새롭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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