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섹스(SENSEX30) 79,943.71(+1436.30, +1.83%)
니프티50(NIFTY50) 24,188.65(+445.75, +1.8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일 인도 증시는 2% 가까이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83% 오른 7만 9943.7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88% 상승한 2만 4188.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2024년 11월 22일 이후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은행 및 자동차 섹터가 이날의 상승을 견인했다.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3분기(10~12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제프리스와 시티는 금융 부문의 자산 품질 압박이 올해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밸류에이션 또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니프티 자동차 지수가 3.8% 급등하며 주요 섹터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수 업체가 12월 판매 호조를 보고하고, 작년 연간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아이허 모터스(Eicher Motors)는 12월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8.5% 올랐고,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마루티스즈키도 5.7% 상승했다.
인도 금융 서비스 기업인 디알초크시(DRChoksey)는 "주요 자동차 기업의 강력한 판매 보고는 이 부문의 수익 전망에 긍정적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 지출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동차 판매 증가는 자동차 대출 증가로도 이어져 은행 등 금융 섹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보기술(IT)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CLSA와 시티가 "꾸준한 수요와 최근 루피화 약세로 IT기업의 3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도 대형 IT 기업인 인포시스가 약 4%, HCL 테크가 약 3% 오르면서 니프티 IT 지수는 2% 상승했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