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사이트 구글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이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이름과 함께 올라와 있어서 논란이다.
26일 구글에 ‘의열단 활동’을 검색하면 첫 페이지 가장 아래에 관련 검색어로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이름이 함께 뜬다.
그 중 세 번째 윤봉길 의사의 이름이 적혀있지만 윤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윤봉길 의사 검색창으로 넘어가 올바른 사진과 설명이 나온다. 다만 검색창 상단에 남은 작은 검색어 사진에는 여전히 윤 대통령의 얼굴이 있다.
이날 오후 4시 57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윤봉길 의사 모욕하는 구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의열단 활동이라고 검색하면 윤봉길 의사에 윤석열 사진이 뜬다”며 “구글에 의견을 보냈다”고 말했다.
검색어 수정 계획과 관련해 구글 관계자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