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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을 비롯해 ‘부영그룹 출산장려금 1억 원’ 제안으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저출생·고령화 해결사로 나선 이중근 회장이 이번에는 2025년 대한노인회 정기총회에서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을 제안해 화제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공로상 및 우수기관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이종찬 광복회 회장,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남인순·이수진·장종태·최보윤 의원,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서울 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중앙회 임원, 전국 16개 시·도연합회장, 245개 시·군·구지회장 등 3백 여 명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우원식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등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축전을 보냈다.
총회에서 이중근 회장은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역사의 산 증인인 노인들이 잊혀져 가는 ‘6·25전쟁’과 유엔군의 희생을 후대에 전해줄 필요가 있다며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제안’에 이사님들께서 한마음으로 결의해 주셨다. 1950년 발발한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16개국 전투지원, 6개국 의료지원, 38개국 물자지원)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으로 유엔군의 희생 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존재하게 됐다.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춰 유엔군의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하여 그 시대정신을 후세에 지속적으로 물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한다면 전쟁에 참여해준 60개국과 외교적 관계 개선의 계기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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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중근 회장님은 우리나라 3대 최고 과제 해결을 위해 선봉에 서신 분이다. ‘출산장려금 1억 원’은 많은 기업들에 모범이 되며 나비효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노인 연령 상향’을 통해 노인 은퇴로 인한 국가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은 광복회 뿐만 아니라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서울시 등도 적극 찬성하고 있다. 오늘 모이신 의원들이 함께 노력해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켜 영광스러운 조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대한노인회는 회원 영입운동 확대 등을 통해 운영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는 노인의 권익을 보장하고 복지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노인의 사회참여 증대를 통해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회원 영입 운동을 비롯해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 복지 향상 등을 꾀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노인 대표 단체로써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날 정기총회에서는 한석·소암 공로상, 우수지회 공로상, 경로당 활성화사업 우수기관,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우수기관, 취업알선형사업 우수기관 등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으며, 오찬 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감사보고, 각종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상정 안건, 기타 제안사항 등을 진행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제 19대 대한노인회장에 취임하면서 ‘노인 연령 상향 조정’을 제안하기도 했다.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한다면 노인 숫자를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연금 등 노인 부양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 연령 상향에 따른 노인 소득 문제의 대안으로 정년 연장이나 피크 임금제를 활용하고 노노케어 등의 일자리를 통해 신규 노인 예정자들도 경제 생산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노인 연령 상향 조정을 2025년 핵심 과제로 선정하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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