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평가체계 의결
정량지표(50%)·개인 PT(20%)·여론조사(30%) 구성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오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은 임기 동안의 성과를 직접 발표해야 한다.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위원장 정점식)는 17일 '국민의힘 소속 선출직 공직자 평가체계'를 의결하고, 이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TF는 현역 단체장에 대한 평가 기준을 정량지표(50%), 개인 PT(20%), 여론조사(30%), 개인 또는 친인척 비리에 의한 가·감점(-10~+10점)으로 구성했다.
정량지표는 경제지표(40점), 리더십 지표(30점), 당 기여 지표(30점)로 나뉜다. 지역고용률과 예산확보, 기업 유치 등은 경제지표에 해당한다.
자치단체 청렴도와 주민소통, 언론·SNS, 공약추진율 등은 리더십 지표에 포함됐다.
TF는 현역 단체장이 주요 사업을 '셀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따로 마련했다. 4년 임기 동안 추진한 정책이나 사업의 성과를 직접 발표토록 하고, 평가위원회가 이를 수치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점식 TF 위원장은 "단순한 객관적 자료만 가지고는 단체장이 추진하는 사업이 어느정도 어려운 단계를 거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거쳐 이뤄진 것이라는 것을 평가할 수 없다"며 "우리지역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다는 걸 스스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평가인자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TF는 PT를 통해 소개된 정책 가운데 확장 가능한 사례는 당 공약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TF는 최고위 의견을 수렴해 당헌·당규를 제·개정한 뒤 오는 12월 현역 광역·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선출직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TF는 평가 결과를 지선 공천 심사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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