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가 부모님 취향 저격 효도 여행부터 휴양지까지 총망라했다.
어제(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 김선준)에서는 게스트 남창희와 함께 베트남 효도 성지 하롱베이를 시작으로 일본 간사이, 이탈리아 풀리아주, 미국 팜스프링스 랜선 여행으로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3.6%, 전국 3.5%를 기록했으며 2049 타겟 시청률은 수도권 1.1%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된 베트남 제1의 경승지 하롱베이에서는 베트남 부부 톡파원이 5성급 크루즈를 타고 즐기는 원데이 럭셔리 투어를 체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상에서 수묵화 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항루온에 도착한 부부 톡파원이 카약을 타기로 한 가운데 15년 전 하롱베이에 다녀왔던 김숙은 “이런 거 없었다”며 그 시절 여행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방이 석회암 절벽으로 둘러싸인 항루온의 절경에 이어 티톱섬으로 향한 부부 톡파원은 부모님과 함께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400개의 계단을 올랐다. 땀 흘리며 올라가던 톡파원은 한국에서 관광 오신 어르신들의 응원을 받으며 전망대에 도착, 하롱베이의 멋진 뷰를 전해 탄성을 유발했다.
기차를 타고 떠난 일본 간사이 여행은 일반 열차와 다른 트윈석과 살롱석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일본 톡파원은 아라시야마에서 오타기 넨부쓰지를 방문, 개성 넘치는 나한상들을 만나는가 하면 서기 1,000년에 개업한 가게에서 아부리모치와 녹차를 맛보고, 세계 최대 목조 건축물이자 일본 불교 문화의 본거지인 도다이지, 사슴들의 안식처인 나라 사슴 공원으로 안내했다.
또한 톡파원이 간사이 사이클 스포츠센터의 이색 자전거 중 팔과 어깨 운동을 하며 가는 헬스 자전거를 소개하자 양세찬은 “이거 종국이 형 하나 선물해 줘야겠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오사카 도톤보리의 유명 간판과 특별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폿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이탈리아 풀리아주에서는 ‘하얀 도시’라고 불리는 오스투니와 안드리아, 근교 도시 마테라까지 소도시들을 섭렵했다. 특히 선사시대부터 인간이 산 동굴 주거지인 사씨의 신비로운 모습과 마테라의 고요한 야경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미국 팜스프링스 랜선 여행에 앞서 남창희는 미국 LA에 가본 적이 있다며 J. 폴 게티 미술관을 기억에 남는 곳으로 꼽았다. 이에 미술에 관심이 많고, 절에 가는 것도 좋아하는 남창희와 또 한 번 운명 같은 공통점을 발견한 전현무가 “넌 오늘부터 1일이다”라는 심쿵 멘트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팜스프링스 랜선 여행은 사막 생태계 보존을 위해 설립된 코첼라 밸리,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리빙 데저트 동식물원,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등으로 채워졌다. 그중에서도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의 그림 같은 일몰이 대미를 장식하자 이찬원은 “지금까지 ‘톡파원 25시’에서 본 것 중에 가장 끝내주는 클로징 같다”, 김숙은 “진짜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이처럼 베트남, 일본, 이탈리아, 미국의 명소를 종횡무진한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