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MBC ‘성골’ 박명수, KBS 공채 개그맨 뽑는다

2025-03-14

개그맨 박명수가 MBC 공채 출신으로 최초로 KBS 공채 개그맨을 뽑는다.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박명수의 KBS 공채 개그맨 선발시험 참여를 공개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MBC 공채 4기 출신인 박명수가 무려 7년 만에 열리는 KBS 공채 개그맨 선발 시험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에 박명수는 “매의 눈으로 잘 뽑아 보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특히 걱정스럽게 자신을 바라보는 김숙을 향해 “개그맨으로서 기질이 있는 친구를 뽑을 거다. 나 잘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뱍명수는 KBS 공채 13기인 박준형에게 공채 심사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박준형은 “명수형은 MBC 사라미라 KBS 개그를 몰라”라며 KBS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박준형은 ‘갈갈이 삼형제’ ‘우비 삼남매’ ‘생활사투리’ ‘골목대장 마빡이’ ‘사랑의 가족’ 등 빼어난 기획력으로 여러 코너를 히트시켰다. 그는 “전성기 때 한 달에 3억 벌었어”라며 국민적인 인기와 함께 어마무시한 수입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마빡이’ 때는 5월1일에 나가서 5월8일에 집에 들어온 적도 있었다”며 전국을 누볐던 당시의 인기도 회상한다.

급기야 원석 발굴에 나선 박명수는 남다른 심사기준을 보여 공채 시험장을 들썩이게 한다. 홀로 터지는 그의 모습에 “어디가 웃겨요? 그게 왜 웃겨요?”라는 개그맨 후배들의 원성이 터진 것이다. 웃음을 멈추지 않는 박명수와 달리 후배 개그맨들은 의심을 시작했고, 이를 보던 전현무는 “형은 KBS랑 아예 길이 달라”라고 일침을 가한다.

박명수가 참여한 KBS 공채 개그맨 선발시험의 모습은 오는 16일 오후 4시40분 KBS2 ‘사당귀’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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