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예능 더 지니어스에서 인기몰이
직관적인 디자인, 초보자도 쉽게
게임판이 타일 자동 인식... RFID→NFC로 인식율 개선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두뇌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에서 관심을 끌었던 ‘흑과 백’이 보드게임으로 재출시됐다. 교통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게임판에 올려놓은 타일을 인식, 승패 판정을 자동으로 해줘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시각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점자 키트’도 함께 출시돼 눈길을 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일대일 대결 보드게임 ‘구룡투’ 개선판과 함께 ‘구룡투 점자 키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룡투 점자 키트’는 기존에 시각장애인 단체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것으로 구룡투의 타일과 대결장에 부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가 들어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점자 키트에는 기존 점자 키트에 없던 받침대가 하나 추가되어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구룡투’는 각자 1부터 9까지의 흰색 홀수 타일과 검은색 짝수 타일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며, 타일 하나씩을 골라 크기 비교를 해서 승패를 가르는 식으로 진행되는 일대일 보드게임이다.
규칙이 간단해서 이해하기 쉽고, 게임판 보드에 타일을 미공개로 올려놓아도 NFC 방식으로 인식, 승패를 자동으로 측정해 주는 장치가 있어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구룡투’는 2013년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두뇌 서바이벌 예능 원조 격인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에서 등장한 ‘흑과 백’이라는 게임의 보드게임판이다.
승자 판정 규칙에 약간의 변경이 생겼고, 기본적으로 높은 숫자가 이기지만 1과 9가 만나면 1이 이기는 규칙이 추가됐다. 지난 2020년 9월 국내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진행된 펀딩에서는 5,626명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재출시된 버전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대결장의 인식 방식이다. 타일의 숫자를 인식하는 방식을 RFID에서 NFC로 변경했고, 타일 질감을 좀 더 고급스럽게 개선했다. 게임의 전반적인 디자인 등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패키지 전면 이미지에 게임판과 타일 이미지를 추가해 패키지만 봐도 게임이 이해되도록 변경했다.

이번에 새롭게 재출시되는 ‘구룡투’는 코리아보드게임즈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며, 출시 행사 기간 중 구매자에게는 ‘구룡투 확장: 도전의 길’도 증정한다. ‘구룡투’에 색다른 행동과 업적을 부여해 더욱 역동적인 게임을 즐기게 해 주는 확장으로, 2020년 와디즈 펀딩 당시 달성 보상으로 서포터 전원에게 증정됐다. ‘도전의 길’ 확장에는 카드로 구룡투를 즐기게 해주는 프로모 카드도 동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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