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더블유아이 “종합병원급 대상 환자 이송관리 앱 시장점유율 확대”

2025-03-27

스마트 시설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디더블유아이(대표 조희선)가 정부·공공·문화복합 시설 분야에서 병원 업무시설 분야로 주력 시장 영역을 확대한다.

회사는 2008년 창립 후 시설 안전관리 솔루션 '유비스 마스터(U·BIS Master)'를 앞세워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인천공항 터미널·대전월드컵경기장 등의 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FMS) 시장에서 제품 인지도를 확보했다.

디더블유아이는 올해 병원 내 환자 이송 시스템 '유비스 하이(U·BIS Hi)'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고객 도메인을 기존 시설물 관리 공공·일반 기업 중심에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장해 기업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2020년 특허 출원을 마친 유비스 하이는 명지병원, 서울중앙보훈병원, 부산 센텀 종합병원 등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환자 이송 업무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상당수 종합병원이 병원 내 환자 이송 업무가 빈번한 상황에서 최근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겪는 업무 강도 증가와 환자 대기시간 지연, 치료 시 사전 준비물 착오 등 고민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비스 하이는 병원 내부에서 환지 이송 관련 업무를 유선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지시사항 누락과 빠른 조치 어려움 등 문제를 해결한다. 환자 이송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비대면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솔루션이다.

현재 환자 상태, 이동 정보, 이송 방법, 준비 사항 등을 이송 담당자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이송 담당자는 접수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한다. 환자 이송 처리 명세는 모니터링을 통해 공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조희선 대표는 “병원 내 환자 이송에 필요한 요청 사항 발생 시 의료 인력은 모바일 앱 하나로 전달·처리해 환자 안전과 업무 효율성을 보장한다”라면서 “요양병원,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유비스 하이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아닌 웨어러블 기반의 솔루션도 조만간 개발해 컨시어지(Concierge)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병원 내 환자 이송 업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한다”라면서 “신시장 개척에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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