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PF보증 공급 확대 통해 PF시장 안정화하고 주택 공급 활성화에 앞장

2025-05-28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허그(HUG)]가 국내 주택시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 주택 경기 악화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이에 허그(HUG)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PF보증 공급을 확대해 PF시장을 안정화하고 주택 공급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10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허그(HUG)를 통한 5조원 규모의 PF보증 공급 계획을 밝혔다. 이후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 공급이 위축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24년 12월엔 ‘건설산업 활력 제고방안’을 발표하고 허그(HUG)의 공급 목표를 22조원으로 확대했다.

허그(HUG)는 이러한 정부정책 기조에 따라 보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보증금액 제한 및 시공사 자격 요건 일시 완화가 대표적으로, 이를 통해 사업자의 추가자금 확보와 보증대상 사업장을 확대함으로써 사업성이 우수하지만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사업장들이 보증부 대출을 통해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허그(HUG)는 최초 정부 대책 발표(2022년 10월) 이후 올해 4월까지 약 23조8000억원의 PF보증을 공급했다. 이는 정부 목표를 초과 달성한 규모다. 같은 기간 민간 금융기관들이 PF 규모를 축소한 것과 대조되는 행보로, 침체된 시장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고 평가받는다.

최근 보증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증가하는 가운데 허그(HUG)의 리스크 관리 성과도 돋보인다. 먼저 보증 심사 시 사업장의 현금 흐름, 사업 안정성, 상환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따져 보증사고 리스크를 사전에 검증한다. 발급 후엔 빈틈없는 사후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위험을 차단한다. 매월 분양률과 공정률을 점검하고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장 상황을 확인해 분양 및 공정 부진으로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만회 대책을 수립하고 중점 관리한다. 또한 투명한 자금 집행으로 사업장의 부실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정부 대책 발표 이후 보증 사고 규모는 900억원 미만으로, 전체 보증공급 대비 사고율은 0.1%가 채 되지 않는다.

허그(HUG)는 국내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지원에도 힘쓴다. 2024년 허그(HUG)의 정비사업 대출보증 규모는 19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비사업 보증은 재건축 재개발 사업 추진 시 조합 또는 조합원이 필요한 사업비와 이주비, 부담금 마련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금융기관에 대출 원리금 상환을 책임진다.

허그(HUG)는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경기주택도시공사가 매입 약정을 체결한 주택사업에 대해 총 사업비 인정금액의 최대 90%까지 도심주택특약보증을 통해 저리의 자금을 지원한다. HUG는 2025년 1분기 453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는데 이는 2024년도 전체 금액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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