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공개할 수밖에" 서유리, 최병길PD 또 저격…전남편에 경고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 최병길 PD를 재차 저격했다.

26일 서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속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면 계좌이체 내역이나 X(최병길)와의 협의사항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이혼 협의서 같은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방법밖에 없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그걸 정말 공개하고 싶지 않아. 왜냐면 인간적인 도의가 있고 그걸 공개함으로서 나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그만 멈춰. 나는 '일방적인' 나쁜X이 되고 싶지 않을 뿐이야.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분명히 말했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유리는 최병길과의 이혼사유 20개를 추려 변호사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유리에 따르면 최병길이 자신에게 6억원을 빌려가 3억원을 갚지 않았고, 자신의 모친에게까지 신용대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12월 말까지 X는 나에게 3억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해. 변호사 동석 하에 작성한 이혼협의서에도 명시 돼 있어. 그 후 경제 사정은 더욱 악화됐고, X는 나와 내 어머니(장모님)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서 돈을 빌려오게 해. 난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어"라고 말했다.

서유리의 폭로가 등장한 이후 최병길은 한 매체를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유리와 최 PD는 2019년 혼인신고했으나, 5년 여 만인 올해 3월 파경을 맞았다. 재산 등과 관련 의견 차로 이혼 조정 중인 상태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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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6/26 13:16 송고 | yuhyeji@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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