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낙태' 전 여친 고소…허웅, 과거 결혼 발언 재조명

2024-06-29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를 고소한 가운데 허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허웅은 지난 2022년 7월 방송된 JTBC 예능 '허셈세월'을 통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그는 "난 솔직히 결혼 생각이 아예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결혼을 마흔에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깜짝 놀란 허웅의 어머니는 "마흔에? 미쳤냐?"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허웅은 "난 진짜 마흔에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허웅은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및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방송 시점은 허웅과 A씨가 결별한 이후다. 허웅은 A씨와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가 2021년 12월 헤어졌다.

허웅은 A씨를 고소한 배경에 대해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며 전 여자친구의 두 번의 중절 수술은 상호 합의를 거쳐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이날 스포츠경향과 인터뷰를 통해 "두 차례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 허웅은 결혼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며 마약 투약 후 자해 행위를 벌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또 "허웅은 임신중절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못하겠다고 했고 수술 직후에도 강제적으로 관계를 요구했다"라고 덧붙였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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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6/29 14:30 송고 | yuhyeji@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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