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무라야마 전 총리 깊이 애도…뜨거운 울림과 감동”

2025-10-17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의 별세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무라야마 전 총리는 주변국들과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신 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일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101세. 그는 총리 취임 이듬해인 1995년 종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식민 지배와 주변국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명시한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1995년 전후 50주년을 맞아 내각총리대신으로서 발표한 담화에서 과거사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사죄의 뜻을 표명해 일본은 물론 이웃 나라 국민에게도 뜨거운 울림과 감동을 줬다”고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했던 무라야마 전 총리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고인의 업적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페이스북에 한국어와 일본어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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