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에이터 기반 콘텐츠 IP 전문기업 뷰스컴퍼니(대표 박진호)와 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 김성철 교수 연구팀(엄세원 석사과정, 박재영 박사과정, 최유진 석사과정 포함)이 공동 진행한 연구 논문이 최근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에 등재된 국제 학술지 ‘Computers in Human Behavior’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뷰스컴퍼니가 실제 운영 중인 뷰티 유튜브 채널 50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의 성공과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분석한 내용으로, 논문에 따르면 전체 시청 시간은 유튜브 수익 예측의 핵심 지표이며, 그 중에서도 재방문 시청자의 시청 시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 시청 경험이 곧 수익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인이라는 점이 입증된 셈이다.
또한, 사용자 행동을 ▲신규 시청(cognitive) ▲재방문 시청(affective) ▲구독(conative) ▲좋아요(active)의 네 가지 단계로 나누어 정량 분석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소비자 행동 이론에서의 선형적 구조와 달리, 유튜브 시청자 충성도는 유연하고 반복적인 참여 기반의 동적 구조로 작동한다는 점도 연구에 대한 결론이다.

논문이 실린 ‘Computers in Human Behavior’은 2024년 기준으로 JCR 범주 중 Human-Computer Interaction 범주에서 187개 저널 중 7위, Arts and Humanities (miscellaneous) 범주에서는 773개 저널 중 6위에 오른 최상위 학술지이다.
뷰스컴퍼니 박진호 대표는 “채널 운영 과정에서의 고민을 학문적으로 정리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를 토대로 크리에이터 채널 전략을 재정비하고, 데이터 기반 콘텐츠 전략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뷰스컴퍼니 산하 MCN ‘비라운드(BROUND)’의 운영 체계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뷰스컴퍼니 측은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산업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학계와의 협력 및 데이터 기반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