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M3 울트라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현지 시각) 맥루머스는 중국 웹사이트 빌리빌리(BiliBili)에 게시된 게시물을 인용해 아이폰16 프로토타입에서 실행되는 iOS18 내부 빌드에서 M3 울트라 칩이 탑재된 14·16인치 맥북 프로 코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발견된 코드명은 J514d, J516d로, 지난 10월에 출시된 M3 프로·맥스 칩 기반 14·16인치 맥북 모델(J514·J516) 코드명에 'd'가 붙은 형태다.
코드명에 사용된 'd'는 일반적으로 울트라 칩 버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3 울트라가 탑재된 맥 스튜디오 코드명은 J575d였다.
애플은 현재까지 울트라 칩이 탑재된 맥북 프로를 출시한 적이 없다. 이에 매체는 이번 발견이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
M3 울트라 칩은 애플이 출시한 맥 칩 중 가장 속도가 빠르다. 최대 32코어 CPU, 최대 80코어 GPU, 최대 512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한편, 작년 10월 애플은 14·16인치 맥북 프로에 △M4 △M4 프로 △M4 맥스 칩을 추가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