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리에 대한 칭찬을 남긴 커 감독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2010년대를 대표하는 강팀이었다. 2014~2015시즌을 시작으로 전성기 구간에 들어섰다. 이후 5년간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2021~2022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스테판 커리(188cm, G)가 있다. 커리는 2009~2010시즌 데뷔했다. 데뷔 때부터 뛰어난 슈팅 능력으로 주목받았고, 5년 차 시즌부터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후부터 커리의 시대는 시작됐다. 커리는 11번의 올 NBA팀과 2번의 MVP, 1번의 파이널 MVP를 수상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24.5점 6어시스트 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그의 아이콘으로 여전히 남아있는 커리다.
이런 커리에 대한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이 입을 열었다. 커 감독은 ‘코트사이드 버즈’와 인터뷰를 통해 “커리를 만난 것은 너무나도 큰 행운이다. 그는 내가 본 모든 선수 중 가장 훌륭한 선수다. 코트 위에서는 팀을 승리로 이끈다. 코트 밖에서는 리더 역할을 한다. 그가 있기에 우리의 문화가 형성됐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만약 커리가 없었다면 나 역시 골든스테이트에 몇 년 있다가 다른 팀 감독으로 갔을 것 같다. (웃음) 그만큼 커리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그와 파트너가 되어 매우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는 모든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고, 일을 쉽게 만드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커 감독은 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4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준우승도 2번이나 했다. NBA에서 커 감독보다 우승을 더 많이 한 감독은 5명에 불과하다. 통산 승률은 무려 64%다. NBA 감독으로 567승을 거둔 감독이다. 이런 커 감독과 커리는 늘 함께였다. 커리 역시 커 감독을 만나 리그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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