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1985년부터 이어온 전통가요 예능 ‘가요무대’가 40주년을 맞아 편성을 확대했다.
13일 KBS 1TV 측에 따르면 '가요무대'는 오는 11월 3일 40주년 특집을 편성, 총 120분간 방송된다. '가요무대 40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총 24명의 가수가 총출동한다.

이번 특집에는 한국대중음악사의 거목으로 손꼽히는 이미자를 비롯해 윤항기, 서유석, 김국환, 오승근, 김수희, 노사연, 최진희, 설운도, 김연자, 조항조, 진성, 주현미, 정재은, 주병선, 박혜신, 박구윤, 강문경, 안성훈, 양지은, 김용빈, 류원정, 배아현, 정서주까지 총 24명의 아티스트들이 32개 무대를 꾸민다. 만 84세로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미자에서 2008년생 정서주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가요 아티스트들이 모여 그 의미를 더한다.
‘가요무대’는 1985년부터 이어온 전통 가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1963년 입사한 김동건 아나운서는 매주 프로그램을 고정 진행하는 전현직 아나운서 중 최선임이다. 그는 ‘가요무대’를 무려 33년간 진행하고 있다.
제작진은 “40년간 변함없이 무한한 사랑을 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며 “이번 ‘가요무대 40주년 특집은 다시는 볼 수 없을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놓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1TV ‘가요무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