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전 세계 월간 조회수 1위···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허브 기업 순이엔티(대표 박창우·사진 오른쪽)가 유튜브 구독자 1억 2,5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김프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순이엔티는 김프로의 메인 채널을 비롯해 김프로 스튜디오, 꾸비스튜디오 등 총 3개 채널에서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IP 확장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김프로는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스토리 기반 콘텐츠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촌 남매 캐릭터 '유백합'과 함께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2025년 1월 전 세계 유튜브 월간 조회수 1위에 올랐으며, 같은 해 8월 누적 조회수 1,000억 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공연 기획자 출신인 그는 콘텐츠 기획·연출·편집을 모두 직접 수행하며 독자적인 제작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2022년 8월 첫 영상을 올린 지 2년 8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구독자 1억 명을 달성했고, 2023년 8월 전 세계 월간 조회수 1위에 처음 오르며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순이엔티는 최근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협력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진행하며 김프로와 함께 경주 문화를 세계 각국에 알리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프로는 오는 2025년 10월 'APEC 2025 KOREA Global Friends Night'에서 '글로벌 프렌즈(Global Friends)'로 공식 임명돼 한국 문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프로는 “전 세계에서 확장 가능한 새로운 IP와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순이엔티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연령을 초월해 즐길 수 있는 세계관 기반 콘텐츠를 더욱 확장하며 크리에이터로서 성장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김프로는 단순한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독창적 IP와 세계관을 구축한 콘텐츠 프로듀서”라며 “순이엔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숏폼 콘텐츠 전문성을 결합해 IP를 다양한 플랫폼과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창우 대표는 이어 “APEC 팸투어에서의 협업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향후 글로벌 브랜드 협업, 오프라인 팬미팅, 캐릭터 IP 사업, 음원 유통 등 다각적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