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故 김새론과 함께 한 ‘도희야’ 언급 “옆에 있고 싶었다”(질문들)

2025-03-05

배우 배두나가 고 김새론과 함께 한 영화 ‘도희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방영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최재천 교수와 배우 배두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두나는 고 김새론과 함께 한 영화 ‘도희야’를 언급했다.

배두나는 “(‘도희야’)는 제가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하겠다고 전화를 드린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라면서 “모든 역할을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이 캐릭터와 작품을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고르는데, 도희야는 이건 내가 해야만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도희야’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은 “처음 연출했을 때 그저 나온 신인이었다. 저를 모르는데 어떻게 선택할 수 있었냐고 물었는데, 배두나씨가 이 영화는 극장에 걸려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이 배우는 남달랐다. 영화 전체를 보고 의미를 먼저 생각하는 그런 배우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배두나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MC 손석희가 “청소년 문제라든가 사회적 약자들을 다루는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느냐”라고 묻자 배두나는 “네 그런 것 같다. 제가 나이가 들고 청소년의 자식이 있을만한 나이가 되다보니까 저의 시선으로 보면 보호막이 있으면 좋겠고 더 좋은 환경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보는 그런 존재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두나는 “제가 과몰입하는 편이다. 뉴스 같은 것을 보면 화가 날 때가 있다. 그럴 떄 시나리오로 내가 응원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택한다”라고 덧붙였다.

‘도희야’는 한 작은 섬마을에 새로 부임한 파출소장 영남(배두나 분)과 폭력에 노출된 채 살고 있는 어린 소녀 도희(김새론 분)의 미묘한 관계를 그린 영화다. 배두나는 이 영화에 노 개런티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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