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나마디 조엘 진, 전국체전 3관왕 달성

2025-10-22

100m·200m·400m 계주 석권하며 한국 단거리 최강 입증

경북 예천군 육상 직장운동경기부의 나마디 조엘 진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모두 제패하며 3관왕에 올랐다.

조엘 진은 19일 열린 100m 결승에서 10초 3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20일 200m 경기에서는 현역 최강자로 꼽히는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을 제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21일에는 400m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스프린터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다.

그는 지난 9월 홍콩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 U-20 육상선수권대회 100m 예선에서 10초 26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꾸준한 기록 향상과 철저한 경기 준비가 이번 대회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조엘 진은 “스타트와 후반 가속 구간에서의 밸런스 조정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높은 무대에서도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을 대표해 전국체전에서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룬 조엘 진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장세천기자

jangs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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