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글로벌 B2C 전문가’ 고규범 신임 대표 선임

2025-10-19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고규범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식 취임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고규범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해 온 비즈니스 전문가다. 특히 호텔·카지노 업계가 아닌 소비재(B2C)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점이 눈에 띈다. 고 대표는 프록터앤갬블(P&G),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스트라이커(Stryker) 등 글로벌 소비재 및 헬스케어 기업에서 주요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3D 스캐너 기업 메디트(Medit)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글로벌 성장을 주도했다. 현재는 미용의료기기 회사 제이시스메디컬의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그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신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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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는 고 대표의 국제적 감각과 고객 인사이트가 리조트의 향후 도약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해외 고객층을 더욱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고규범 신임 대표는 “글로벌 복합 리조트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인스파이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국제적 경험과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혁신을 촉진하고 고객 중심의 운영을 강화해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스파이어의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은 첸 시 현 대표의 리더십 아래 인스파이어가 성공적으로 개장하고 첫해 4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권오상 베인캐피탈 서울사무소의 부사장은 “첸 시 대표의 헌신적인 리더십에 감사드린다”며 “국제적 경험과 시장 통찰력을 겸비한 고규범 대표의 리더십이 인스파이어의 성장 모멘텀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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