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와트아이솔루션(주), 국내 최대 알파에너지프로젝트 1차 중간보고회 개최

2025-02-10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 교수창업기업 와트아이솔루션주식회사(대표 황우현 교수)가 지난 5일 영암군 청년센터 대회의실에서 ㈜쏠리스영암(대표 박병훈)과 7개 참여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 알파에너지프로젝트(이하 Alpha Energy Project, AEP)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지난해 11월 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 만에 개최된 1차 중간보고회에서 총괄연구책임자인 황 교수는 ㈜쏠리스영암이 추진해 온 전남 4개 지역 3,120MW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의 ‘전력망 최적 순차 연계, 38만 평 부지 위에 30개 동 규모 스마트 팜 구축, 인공지능기반 데이터센터 1GW에서 최대 5GW 규모 유치, 세계 최대용량 전력수송거북선(Power Turtle Ship, PTS) 1GWh, 3GWh, 5GWh 모델 개발 등 전력 생산과 공급의 적기 추진전략과 실행방안’을 제시하였다.

전남 AEP는 국내 최대 규모인 신안군 사옥도의 발전단지(150MW)보다 20배가 넘는 3120MW로 2027년 말 완공되면 제주도에 이어 전남지역의 발전출력 제약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전력망 병목현상(Bottleneck)의 해결과 발전단지 구축, 최적 운영, 기술적, 경제적 해법 강구와 집적화단지 추진 인허가 등에 장시간이 소요된다.

㈜쏠리스영암 박병훈 대표는 ‘민간기업에서 이렇게 대규모 태양광단지를 힘들게 조성하려는 것은 정부의 2030년 탄소중립 목표 40% 달성에 기여하고, 지역 대학, 연구소, 중소기업 등과 함께 전력망 연계 제약을 첨단 기술개발로 극복하는 데 있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서울대학교 이영성 교수는 ‘600만 평 부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AEP는 대불산단과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신규부하가 만들어지면서 지역이 성장하게 되고, 전남 서부권의 나주-목포-영암을 축으로 3억 평 규모의 유효부지가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발표회의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질의응답에서 ‘이 사업 추진이 4년이 지났는데 나이가 80살이 다 되어 가니 조속한 추진을 요청’한다고 해서 눈길을 끌었다.

전라남도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사전 미팅에서 ‘그동안 ㈜쏠리스 영암이 추진해 온 프로젝트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번 1차 중간보고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송화창, 김경화, 심민규 교수가 4개 단지별 최적 연계루트와 소요비용, MG Lab 이영일교수는 ‘지역별 스마트에너지타운 모델’, 목포해양대학교 양창조 교수의 ‘국내외 전기수송선사례와 개발 가능성, 축양장 전기공급방안’ 등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녹색에너지연구원 이석호 단장은 ‘지역내 특화 중소기업의 참여방안과 인력 양성’, 애니게이트 서정일 대표는 ‘발전단지 통합운영시스템 개발’ 방안, 그리고 현대에코테크의 홍운기 대표가 집적화단지 적용 등 검토하고, 서울대학교 김인환 교수는 ‘탄소중립 법과 제도, 조례 적용’을 발표하였다.

1차 중간보고회 마무리 발언에서 나선 박상기 (주)쏠리스영암 회장은 ‘본사업 개발은 안정적 전력공급으로 투자에 관심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에게 수익을 공유할 것이며, AEP 모델이 완성되면 지역기업과 함께 타지역 확산과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전남 AEP의 추진전략 및 실행방안 수립 연구의 2차 중간보고회는 4월 하순에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보고회는 5월 말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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