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가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 8차 아시아심미치과학회(Asia Academy of Aesthetic Dentistry) 정기 학술대회 및 총회에 참가해 교류했다.
‘Being Legendary in Taipei’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AAAD 회장인 Dr. Edward Hu가 속한 대만심미치과학회의 30주년 정기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돼 열기를 보였다.
대한심미치과학회에서는 이종엽 명예회장, 김명진 고문, 임영준 고문, 장원건 직전회장, 김진환 회장, 이동운 총무이사 등 21명이 참관단으로 참여했다. 주성우 원장은 2회 청곡상 수상자 특전 자격으로 합류했다.
AAAD 정기학술대회 국제세션에서는 임필 인정의학술이사가 한국 측 대표연자로 나서 ‘Various Surgical Approaches for Anterior Pink Esthetics’를 주제로 강의해 호응을 얻었다. 포스터세션에도 3편이 출품되어 대한심미치과학회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메인세션 개회식에서는 국제심미치과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Esthetic Dentistry)의 장원건 차기회장이 2007년 이후 19년 만에 2026년 서울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IFED WORLD CONGRESS 2026 SEOUL’을 홍보해 관심을 끌었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에는 대만심미치과학회의 초청으로 미국 로마린다대학의 조셉 칸(Joseph Kan) 교수의 특별강연도 열렸다. ‘28 Years of Anterior Implant Esthetics – Success, Failures & Limitations’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성공적인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를 위한 조건과 한계를 임상증례 중심으로 풀어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990년 설립된 AAAD는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대만, 스리랑카 등 아시아 10개국의 심미치과학회로 구성된 국제학술단체다. 19차 AAAD 정기학술대회는 2027년 가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심미치과학회는 AAAD 홈페이지 개설을 주도하는 등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