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빠이 아저씨’로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방송인 이상용이 향년 81세 나이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MBN에 따르면 이상용은 9일 낮 12시 45분쯤 사망했다. 그는 건강상 이유로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는 길에 쓰러졌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면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944년 4월 충남 서천군 출신인 이상용은 MBC ‘우정의 무대’ KBS ‘전국노래자랑’ ‘6시 내고향’ ‘아침마당’ ‘가요무대’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50년 동안 국민 MC로 자리잡았다.
특히 KBS ‘모이자 노래하자’에서 일명 ‘뽀빠이 아저씨’로 활약하며 국민적인 별명을 얻었다. 병약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운동으로 체력을 달련한 건강의 아이콘으로도 불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