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천 시인, 제3시집 ‘궁금증’…스마트하고 간결하게 표현된 시

2025-02-12

 김석천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궁금증(신아출판사·1만2,000원)’을 펴냈다.

 두 번째 시집을 펴낸 이후 길러온 80여 편의 시들을 아깝게 버리지 않고, 미수(米壽) 기념으로 이번 시집을 낸 것이다. 그가 살아온 삶과 교직에서 얻은 경험이 녹아든 작품들, 시인이 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감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전 작품들과는 다르게 스마트하고 간결하게 표현된 시들이 특징이며, 해설 없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김 시인은 “뒤 작품 해설도 입히지 않고 그냥 알몸으로 내놓는다”며 “멋이 시를 낳고 시가 다시 멋을 낳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 시인은 1939년 익산에서 태어나 남성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63년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평생 교직에 몸담았으며, 2003년 이리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시집으로 ‘세상 뱃속에 있다가’와 ‘시의 유방’이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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