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 추진…진은숙 부사장 내달 주총서 후보로

2025-02-20

현대자동차에서 첫 여성 사내이사가 선임될 전망이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월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진은숙 현대차 ICT 담당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부사장은 NHN에서 총괄이사로 활동했으며 2021년 현대차에 합류해 ICT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2024년 5월부터 ICT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상정될 예정이다. 그룹 총괄을 맡았던 장재훈 부회장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사외이사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 7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이 교체되며 새로 합류할 인사로는 김수이 전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사모투자 대표,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 벤자민 탄 전 싱가포르투자청(GIC)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사업 목적에 '수소사업과 기타 관련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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