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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이 경제관료 출신인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다음 달 2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된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김정회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지낸 경제관료 출신이다. 2023년 6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으로 부임했다.
LG이노텍 측은 김 부회장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비서관 등을 역임하며 통상, 무역, 에너지, 산업 등에 관한 폭넓고 심도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후보자는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 사외이사 업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후보자의 경험과 식견은 '산업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 선도 기업들이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로서, 전자, 모빌리티, 로보틱스 산업의 미래기술 변화를 리딩하고,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자 하는 당사 비전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상우 LG 경영관리부문장 겸 전자팀장을 기타비상무이사, 이희정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