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드블록에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K-컬쳐 페스티벌 KOOM의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미국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 ‘UKF(United Korean Founders)는 오는 10월 16일부터 사흘간 미국뉴욕에서 K-컬처 페스티벌인 ‘KOOM(꿈)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시작된 KOOM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해 K-팝, K-스타트업, K-뷰티, 푸드, 테크 등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현장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F&B Zone’에서는 현지 한식 레스토랑과 협업한 팝업스토어, 디저트 및 음료 시식 행사가 열린다. 또 ‘브랜드존(Brand Zone)’에서는 혁신적인 K-뷰티 브랜드들의 신제품을 가장 먼저 가장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빌드블록은 미국 현지에서의 설계 디자인, 건설 시공 역량을 살려, KOOM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쉽 부스 설치를 총괄한다. 특히 케이푸드 대표주자인 농심은 최근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케이팝데몬헌터스와 협업중으로 행사에 방문하는 뉴요커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K-컬처의 부흥에 힘입어, 북미 지역에서 한국 브랜드의 활약이 괄목할 지표를 만들어내고 있다. 빌드블록의 미국 부동산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K-F&B/K-Food 브랜드의 미국 진출 규모는 15.93억 달러로 23년 대비 21.2%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내 한국 코스메틱 화장품 수입액은 2024년 17억 달러로 23년 대비 54.3% 급성장했으며, 이로써 한국은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시장 내 화장품 수입국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출처: 한국무역협회(KITA)).
그러나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일은 여전히 도전적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진입이 용이한 국내와 달리, 미국에서의 매장 인테리어 시공 비용은 한국 대비 3배, 매장 오픈까지 걸리는 시간도 2-3배까지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부동산에 관한 체계적이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빌드블록의 관계자는 “미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내는데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 보니, 이를 함께 할 수 있는 현지 부동산 전문 파트너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빌드블록은 KOOM 2025에 참가하는 K-브랜드 기업들이 페스티벌 종료 후에도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