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벅스가 안쪽 전력은 정상적으로 가동한다.
『The Athletic』의 에릭 넴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의 제리코 심스(센터, 208cm, 113kg)가 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출격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심스는 지난 달 중순부터 전력에서 제외됐다.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다쳤기 때문. 해당 부상으로 약 한 달간 자리를 비웠으며, 최소 4주 결장이 예상됐다.
트레이드 이후 밀워키에서 백업 센터로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 바비 포티스가 뛰지 못할 때, 안쪽 전력을 유지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다치기 전까지 밀워키에서 14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당 15분을 소화하며 2.4점(.680 .--- .---) 4.9리바운드를 책임졌다. 특히, 안쪽에서 리바운드 단속에서 큰 보탬이 됐다.
그러나 3월 중순에 다치면서 향후 복귀 일정이 불투명했다. 그나마 플레이오프에서 돌아올 여지가 생긴 만큼, 밀워키가 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골밑을 다지게 됐다. 밀워키의 닥 리버스 감독도 심스의 복귀가 다가왔음을 시사했다. 백코트 에이스인 데미언 릴라드가 시리즈 첫 경기 결장이 확정됐으나, 심스가 나선다면, 브룩 로페즈와 바비 포티스의 뒤를 받칠 수 있다.
심스가 현실적으로 많이 뛰긴 어렵다. 그러나 유사시를 대비할 수 있는 측면에서 그의 복귀는 밀워키가 힘이 될 만하다. 무엇보다, 포티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뒤를 받치는 등 파워포워드로 나선다면, 심스가 실질적인 백업 센터로 나서야 한다. 포티스가 포지션을 오갈 시 심스의 역할이 생길 수 있어 여느 구단의 제 3 센터와 입지가 다르다.
한편, 심스는 지난 202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28순위로 뉴욕 닉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투웨이딜을 체결하며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22년 여름에 정규계약을 따내며 온전한 NBA 선수가 된 그는 이번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시즌 중에 크리스 미들턴(워싱턴)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밀워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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