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우가 영화 ‘데드라인’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데드라인’(감독 권봉근)은 초대형 태풍이 덮친 포항 제철소, 조여오는 데드라인 앞두고 펼쳐지는 생존과 진실, 그리고 뜨거웠던 사투의 현장을 담은 현실 재난 휴먼 드라마다.
정진우는 극 중 포항 제철소 직원 정민교 역을 맡아 영화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해 초 방영된 SBS ‘재벌X형사’에서 정신과 VIP 환자들의 정보를 빼돌린 보안회사 직원 조성구로 분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던 정진우는 ‘데드라인’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정진우가 연기한 정민교는 침수 피해로 공장의 가열로가 곧 터질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마지막까지 운전실에 남아 모든 직원들이 대피할 때까지 안내방송을 이어간 인물이다. 정진우는 오랜 시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따뜻한 동료애와 긴박한 상황 속 사명감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그려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앞서 정진우는 영화 ‘마녀 2’, ‘파이프라인’, TV조선 ‘나의 해피엔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스토브리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데드라인’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남긴 만큼, 정진우의 추후 행보에 대해서도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진우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데드라인’은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