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월 중 투자매매업 본인가 결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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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일 우리금융지주가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540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됐다.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1580억원으로 전년(1450억원) 대비 9.0% 증가했다. 순영업수익 중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각 1060억원, 520억원으로 2023년(이자이익 1000억원, 비이자이익 450억원) 대비 각 6.0%, 15.6%씩 올랐다.
리테일 고객수가 늘은 것이 주효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개인고객수는 2023년 31만 2000명(우리종합금융 기준)에서 지난해 말 기준 68만 5000명으로 2배 넘게 뛰었다.
그간 투자매매업 본인가 부재로 자본은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1조 1450억원으로 출범 당시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23일 금융위원회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신청했다. 결과 도출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이달 인가 취득 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