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꽃밭, 클래식 지식 쌓이는 콘서트 개최

2024-10-08

지휘자 함신익과 떠나는 세계 음악 여행 '가을 대축제' 대성공

동대문구에서 가을 꽃과 바람의 향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동대문 지식의 꽃밭 야외 콘서트에서 6일 오후 5시 지휘자 함신익과 떠나는 세계 음악 여행 '가을 대축제'가 많은 주민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하나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찾아가는 클래식 'THE WING'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공연은 함신익 지휘, 오미선 소프라노의 노래로 가을밤을 더 깊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음악회 프로그램은 전세계를 여행하듯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음악을 선정해 함신익 지휘자의 쉽고 재밌는 설명으로 ▲조르주 비제(프랑스)의 오페라 카르멘 중 프렐류드 ▲요하네스 브람스(독일)의 헝가리 무곡 5번 ▲에르네수토 데 쿠르티스(이탈리아)의 돌아오라 소렌토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오스트리아)의 피가로의 결론 서곡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러시아)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에서 왈츠 ▲에르네수토 데 쿠르티스(이탈리아)의 나를 잊지 말아요 ▲레너스 번스타인(미국)의 교향적 무곡 중에서 맘보 ▲안토닌 레오폴트 드보르자크(체코)의 슬라브 무곡 8번 ▲한태수(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나라 ▲알베르토 에바리스토 히나스테라(아르헨티나)의 에스탄시아 발레 모음곡 중에서 말람보 ▲쥘 마스네(프랑스)의 오페라 르 시드 중 나바레의 여인 등 준비된 11곡을 연주했다.

이어 앵콜곡으로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 프로그램에 수록되지 않은 3곡을 더 연주했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내·외빈 소개 없이 오로지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공연 시작 후 관객이 더 모이며 마지막 앵콜 공연까지 객석을 지키며 클래식 불모지나 다름없는 동대문구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한편 이번 공연의 연주를 맡은 심포니 송은 2014년 8월 창단연주 이후 정통 클래식 음악의 전령사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 공연으로 트럭이 콘서트 스테이지로 변하는 'The Wing - 날개콘서트'는 전국 어디나 음악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음악회를 개최해 클래식 공연의 대중화로 음악의 품격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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