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바퀴에 걸쳐서 자연스럽게 착용 가능한 오픈형 무선 이어폰
양쪽 이어폰에 내장된 MFB 버튼으로 다양한 기능 활용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귀에 무선 이어폰을 꽂은 채 음악을 듣거나 통화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거추장스러운 케이블이 없고, 특히 통화 시에는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편의성이 높아 무선 이어폰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무선 이어폰은 착용 방식에 따라 오픈형과 커널형으로 구분되는데 오픈형은 착용감이 상대적으로 더 좋고 난청 문제가 생길 확률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브리츠(Britz)의 오픈형 무선 이어폰 ‘BZ-HJ10’을 살펴본다.
제원
블루투스 버전: 5.4
프로파일: A2DP, HFP, HSP, AVRCP
드라이버 유닛: 직경 13mm
임피던스: 16Ω
주파수 응답: 20Hz~20kHz
마이크 감도: -42±3dB
배터리: 케이스 300mAh, 이어폰 40mAh
케이스 충전 방식: USB 타입C 유선 충전(5V 1A)
충전 시간: 약 90분(케이스로 1.5회 충전 가능)
이어폰 재생 시간: 최대 4시간(음량에 따라 다름)
크기: 케이스 99x56x24mm, 이어폰 43x42x21mm무게: 총 79g(케이스 63g, 이어폰 8gx2)
귀를 막지 않는 편안한 디자인
BZ-HJ10은 귓바퀴에 맞춰서 이어후크를 걸고 사운드 유닛 부분을 움직여 귀에 밀착시키는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다. 안경 사용자는 BZ-HJ10을 먼저 착용한 후 안경을 쓰면 거슬리는 부분 없이 두 가지 모두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귀에 가볍게 걸치는 방식이지만 걷거나 달려도 잘 고정되므로 운동할 때 사용하기에도 무난하다. 그리고 생활방수 기능도 적용돼서 땀방울이 조금 묻는 것 정도로는 문제없이 작동한다.
손쉬운 블루투스 페어링
BZ-HJ10은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바뀐다. 브리츠 로고 옆에 있는 LED가 깜빡이므로 현재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 상태에서 IT 기기로 주변 블루투스 기기를 검색하면 ‘Britz BZ-HJ10’이 나타나는데 그것을 선택하면 페어링이 완료된다.
이어폰 사운드 유닛에는 직경 13mm인 드라이버가 내장됐는데 다양한 음역대 소리를 풍부하게 낸다. 스피커 부분이 귓구멍 가까이에 밀착되므로 소리 전달도 잘 이뤄진다. 그리고 이어폰 소리가 주변 사람에게는 잘 들리지 않으므로 출퇴근길 전철 내에서 사용해도 문제없다.
MFB 버튼으로 다양한 기능 제어
이어폰의 브리츠 로고가 있는 부분에는 이 제품의 기능을 제어하는 MFB 버튼이 내장됐다. 왼쪽과 오른쪽 이어폰 모두 있는데 음량 조절을 할 때는 왼쪽을 한번 눌러서 줄이고, 오른쪽을 한번 눌러서 높인다.
음악 재생 및 일시 정지는 한쪽 MFB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된다. 다음 트랙으로 이동할 때는 오른쪽을 세 번 누르고, 이전 트랙으로 이동할 때는 왼쪽을 세 번 누른다.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받는 경우에는 한쪽 MFB 버튼을 짧게 두 번 누른다. 끊을 때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받고 싶지 않은 전화라면 한쪽 MFB 버튼을 길게 눌러서 수신 거부할 수 있다. 음성 명령 호출을 하고 싶다면 전화가 오지 않을 때 한쪽 MFB 버튼을 길게 누르면 된다.
마치며
커널형 무선 이어폰은 시끄러운 곳에서도 소리가 잘 들리지만 귓속에 직접 꽂아서 쓰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면 청력 저하를 일으키기 쉽고, 주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BZ-HJ10은 오픈형 무선 이어폰이어서 그런 문제가 상대적으로 덜한데 음질도 괜찮고 사용법이 간편하므로 건강과 품질 모두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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