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 대회 사상 세 번째 통합 챔피언이자, 내년 5월 네덜란드서 열릴 WAO 챔피언십 참가권 획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에서 펼쳐진 제3회 'KAO 챔피언십(Korea Agility Open Championship)'이 국제대회에 출진할 국가대표팀을 탄생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2024 KAO 통합 챔피언 및 2025 WAO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된 15팀은 내년 5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2025 WAO(World Agility Open Championships)'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WAO 챔피언십은 2011년 유럽 어질리티 핸들러들이 직접 조직 및 관리해온 최초의 어질리티 국제대회다. 매년 유럽 전역의 36개 국, 700여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행사다.
참가 연령과 국가, 성별에 제한 없이 모든 견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250~600 체고별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회에서는 각 종목 및 체고별 1~3위인 60팀이 확정됐다. 출진자들은 펜타슬론(Pentathlon), 바이애슬론(Biathlon)과 게임즈(Games) 등 3개 종목에서 파트너견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UKI US 오픈 등 다수의 세계 어질리티 대회 심판 경력을 보유한 캐나다의 아론 프루드(Aaron Froude)가 이번 대회의 총괄 심판을 담당했다.
KAO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KAO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벌써부터 내년 11월 강아지숲에서 열릴 제4회 KAO 챔피언십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며 "앞으로도 어질리티 대회를 비롯해 각종 세미나,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어질리티 문화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강아지숲에서 열린 2024 KAO 챔피언십은 KAO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했다.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네슬레 퓨리나와 파미슨펫, 페츠모아, 닥터할리펫, 갈리칸 코리아 등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