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화끈하게 연 첼시, 1177억원 들여 포르투갈 유망주 2명 한꺼번에 영입···켄다에 827억원, 이수구에 350억원 투자

2025-03-20

첼시가 또 한 번 지갑을 크게 열었다. 1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풀어 포르투갈 유망주 2명을 영입했다.

스포르팅(포르투갈)은 20일 구단 홈페이지에 지오바니 켄다와 다리우 이수구를 최대 7440만8816유로32센트(중개 수수료 6% 포함)에 이적시키기로 첼시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켄다는 성적에 따른 옵션을 포함해 최대치로 약 5200만 유로(약 827억원), 이수구는 약 2200만 유로(약 350억원)의 이적료에 첼시로 옮긴다. 켄다는 2025~2026시즌까지는 스포르팅에서 뛴 뒤 첼시에 합류하고, 이수구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첼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2007년생으로 다음달 만 18세가 되는 측면 공격수 켄다는 이번 시즌 스포르팅 1군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유망주다. 지난해 9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21일 덴마크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전을 벌이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도 처음 부름을 받았다.

켄다는 전 스포르팅 사령탑이었던 후벵 아모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과의 인연으로 맨유행이 거론됐으나 그의 최종 선택은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의 첼시였다.

2005년생으로 이번달 만 20세가 된 수비형 미드필더 이수구는 스포르팅 유소년팀 출신으로 현재 스페인 라리가 클럽 라스팔마스에 임대돼 뛰고 있다. 이수구는 2021년 16세의 나이로 스포르팅 구단 최연소 프로 데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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