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모드리치(40)가 레알 마드리드와 2026년까지 곧 재계약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이적 시장 전문가 니콜로 쉬라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드리치는 한 달 전 단독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속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6년까지 계약 연장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모드리치가 이미 레알과 동행 계획을 확실히 정한 것을 자신에게 밝혔으며 현재 연장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드리치는 불혹을 넘어서도 레알 과 함께 하며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현역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모드리치는 21세기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0년대 후반 이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양분하던 발롱도르 수상 계보를 끝낸 게 모드리치다. 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크로아티아를 결승까지 올려놓으며 당당히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1985년 9월생인 모드리치는 다음 시즌까지 레알과 함께 하고 크로아티아 대표팀으로 월드컵 무대 출전을 예약했다.

모드르치는 2008년 여름 디나모 자그레브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유럽 빅리그에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모든 대회에서 160경기에 나와 17골 25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테크닉과 경기 운영 능력을 과시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여름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55억원)에 클럽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가서 모드리치는 한 단계 더 도약하면서 클럽과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레전드가 됐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13년째 뛰며 579경기에 출전해 43골 93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4-25시즌에도 녹슬지 않았다. 모드리치는 모든 대회에서 44경기 출전해 2087분을 소화하는 동안 4골 7도움을 올렸다. 최근 킬리안 음바페는 “모드리치는 여전히 세계 톱 레벨”이라며 대선배의 변함없는 실력을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