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 또 ‘말썽’이네.. 결국 방출설까지 등장···데 제르비 격노→선발 제외까지 “나만큼 그를 존중하는 사람 없다”

2025-03-20

한 번 문제아는 영원한 문제아일까. 메이슨 그린우드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도 말썽을 부리며 방출설까지 돌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마르세유에서 성공적인 새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이번 여름 프랑스 클럽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올 시즌, 그린우드의 위력은 확실히 드러나고 있다. 모든 대회 28경기에서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고, 마르세유는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안정적으로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의 최근 발언에 따르면, 현재 벨로드롬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평화롭지 못하며, 그린우드에게 더 많은 것들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하며 “그린우드는 좋지 않은 태도로 인해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신임을 잃은 상태이며, 감독의 말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을 경우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그는 현재 ‘노력하지 않는다’, ‘안일한 태도를 보인다’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 시절 여자친구에 대한 강간 및 폭력 혐의로 인해 재판까지 회부됐고, 퇴출까지 당했다. 이후 무죄 판정을 받긴 했으나 더이상 맨유에서 뛸 수 없었고, 스페인 라 리가 헤타페로 건너가 36경기 10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부활에 성공했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데 제르비 감독 체제 아래 그린우드는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고, 모든 대회 28경기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에선 26경기 15골 3도움으로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교체로 나서며 상황이 달라졌다. 프랑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훈련 태도로 문제를 일으켰고, 데 제르비 감독이 격노하며 그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나만큼 그를 존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라며 “나는 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더 많은 것을 해내야 한다.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만약 그가 챔피언이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더 꾸준하게 해야 하고,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하며, 더 강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