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이 지난달 30일에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김수완(사진) 이마트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가 그룹 경영전략실의 경영지원총괄로 임명됐다.
경영전략실은 신세계그룹의 핵심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부서로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로 나뉘어 각각 재무·경영진단, 인사·감사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김수완 신임 경영지원총괄은 1994년 신세계그룹에 입사해 경영지원실 인사팀, 전략실, 이마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담당 등을 역임한 뒤 2016년부터 약 8년간 이마트 미국법인장을 맡았다. 그는 법인장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력을 확대하고, 오리건 식품공장을 통해 약 1만 5000여 개 내셔널 마켓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북미 시장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공석이 된 이마트 미국법인장을 비롯한 후속 임직원 인사를 대선 이후 추가로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