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간의 대결에서 웃은 길져스-알렉산더, “지금까지 잘했고, 앞으로가 중요하다”

2025-03-13

길져스-알렉산더의 활약으로 우승 후보 간의 대결에서 승리한 오클라호마시티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8-112로 승리했다. 우승 후보 간의 대결에서 웃은 오클라호마시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을 통해 강팀으로 거듭났다. 정규리그 서부 1위를 기록. 역대 최연소 서부 1위를 기록한 팀이 됐다. 경험을 쌓은 오클라호마시티는 더 강해졌다. 또, FA와 트레이드까지 단행했다. 약점인 빅맨진을 강하게 만들었다. 뉴욕 닉스에서 맹활약한 아이재아 하텐슈타인(213cm, C)을 영입. 골밑을 강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미디어와 전문가들이 서부 1위로 오클라호마시티를 예측했다.

실제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시즌 전적은 54승 12패. 전체 2위이자, 서부 1위 자리에 있다.

또, 최근에도 엄청난 저력을 선보이고 있다. 보스턴을 만나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오클라호마시티는 앞서나갔다. 그 중심에는 샤이 길져스-알렉산더(196cm, G)가 있었다.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그 덕에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3쿼터 오클라호마시티는 우위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3쿼터 이번에도 길져스-알렉산더를 앞세워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4쿼터에도 8점을 추가. 거기에 다른 동료들의 지원까지 받으며 경기에서 승리한 오클라호마시티다.

길져스-알렉산더는 이날 경기에서 34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 후 길져스-알렉산더도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EPSN’과 인터뷰를 통해 “너무나도 큰 승리였다. 중요한 경기였다. (웃음) 보스턴이란 강팀과 만났다. 우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면서 더 신나게 경기했다. 지금까지도 재밌었다. 그리고 잘해왔다. 앞으로가 중요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아직 우리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도 많이 남았다. 우리는 6월, 더 늦게까지 농구할 것이다. (웃음) 그것이 우리 모두의 목표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힌다. 팀의 에이스 길져스-알렉산더도 MVP 후보로 뽑힌다. 과연 MVP와 우승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