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개발협력 릴레이 세미나 3주년…농업과 건축, AI, 소셜벤처, 지방협력 등 ODA 전문가 한자리

2025-11-11

국제개발협력을 알려면 ‘인디코드’에 주목하라

 전북대학교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백숙희)와 국제개발협력원, 국제학부가 공동 운영하는 JBNU 개발협력 릴레이 세미나 ‘인디코드(INDECODE)’가 3주년을 맞아 11월 한 달간 총 5회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디코드’는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 Delights’의 약자로, ‘개발협력을 통해 누군가의 기쁨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2년 11월 첫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ODA 전문가들이 지식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과 통찰을 제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11월 세미나에서는 농업과 건툭, AI, 소셜벤처, 지방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국제개발협력의 최신 동향과 사례를 다룬다.

 지난 5일 제28차 세미나에서는 전북테크노파크 김인봉 선임연구원이 ‘농기계 ODA사업과 글로벌 교두보: 한국 농기계 수출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농업 분야 ODA의 전략과 한국의 역할을 조명했다.

 12일에는 유일엔지니어링 김정욱 전무가 ‘ODA 사업에서의 건축 진행: 캄보디아 국립소아병원을 중심으로’를 통해 인프라 구축 관점의 ODA 추진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13일에는 충북대학교 김태경 교수가 ‘개발협력 x AI: 현장 적용에서 구축까지’를 주제로 캄보디아 IBS 사업 경험을 공유하며 첨단기술과 개발협력의 융합 방안을 논의하고, 19일에는 티에이비 오환종 대표가 ‘소셜벤처와 임팩트: 개도국 식수 위생 문제의 지속가능한 해결 사례’를 발표한다.

 26일에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신민정 팀장이 ‘지방에서 세계로: 작은 경험이 국제협력과 ODA 커리어로 이어지는 길’을 통해 지역 인재가 ODA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경로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백숙희 센터장은 “인디코드는 지난 3년간 ODA 지식 확산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이번 릴레이 세미나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깊이 있게 다루고, 참석자들에게 폭넓은 시각과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디코드 세미나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 참석할 수 있으며, 온라인(ZOOM)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어 접근성과 학습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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