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시드 투자 유치

2025-03-02

AI 기반 웹툰 숏 애니메이션 제작 스타트업 블랙박스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ATP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블랙박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어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했다.

블랙박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웹툰 원화를 숏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솔루션은 웹툰이나 일러스트 원본 이미지 몇 장만으로도 캐릭터와 배경을 연결하여 자연스러운 장면 전환과 모션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공정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웹툰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가 쉽게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블랙박스는 B2B(스튜디오)와 B2C(개인 크리에이터) 모두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으며, 전 세계 OTT(Over-the-Top) 및 숏폼 영상 플랫폼 시장의 빠르게 성장하는 수요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특히 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이 주목받고 있는 현황에서, 블랙박스의 기술은 큰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드 투자와 팁스 지원금을 통해 블랙박스는 AI 엔진 고도화,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 해외시장 진출(중국, 동남아, 북미 등) 및 파트너십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민 블랙박스 대표는 “투자금과 R&D 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진보된 웹툰 애니메이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숏 애니메이션 제작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 및 스튜디오와의 B2B 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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