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376930)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되는 국제 세포병리학회(ICC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TM CER의 성능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을은 전 거래일 대비 7.6%(170원) 오른 2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을은 이날 ICC 2025의 디지털 병리 세션에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TM CER의 임상적 성능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구두 발표했다고 밝혔다.
마이랩TM CER의 성능 평가를 위해 120개의 임상 샘플을 사용해 마이랩의 AI 분석 결과와 전문 세포병리사와의 판독 결과를 비교한 결과 AI 판독 이후 전문가의 재분류를 거친 최종 임상 성능(ASCUS+)에서 민감도 90%, 특이도 96%로 나타났다. AI 판독 민감도(ASCUS+)는 98%로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검사에 최적화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마이랩 사용시 병변이 있는 세포의 재분류에 걸리는 시간도 1분 30초로 대폭 감소했다.
ICC 2025는 세포병리학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 중 하나로 알려졌다. 전 세계의 세포병리학자, 병리사, 연구자, 기업들이 모여 최신 진단 기술과 연구, 교육,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전세계 최대 규모 세포병리학회인 ICC 2025에서 노을의 마이랩TM CER를 선보이며 최신 AI 성능까지 공개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하반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고객들의 피드백을 청취하여 목표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