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디지털 자산 책임자 "美 경기 침체, 비트코인에 큰 촉매제 될 것"

2025-03-21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은 높은 재정 지출과 낮은 이자율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 침체가 발생할 경우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 로비 미치닉(Robbie Mitchnick)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경기 침체에서 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분석가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의견이다.

그는 "경기 침체가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침체가 온다면 비트코인에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경기 침체 동안 발생하는 고재정 지출, 적자 증가, 금리 인하, 그리고 통화 자극 등과 같은 환경에서 촉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사회적 혼란에 대한 두려움으로도 촉발될 수 있다. 그리고 불행히도, 이는 모두 경기 침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미치닉은 비트코인 시장이 아직 잘 조율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비트코인을 리스크 자산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주식, 원자재, 고수익 채권과 같은 위험 자산은 경제 위기 동안 손실을 보는 경향이 있지만, 비트코인은 잘못 분류됐다고 믿고 있다"며 "하지만 그것이 바로 여전히 초기 단계인 시장과 자산 클래스에서 교육의 기회가 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미치닉에 따르면 블랙록은 일부 고객들이 이러한 상반된 이야기들을 꿰뚫어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더 정교한 장기 비트코인 축적자 고객 중 일부는 시장 침체를 매수 기회로 보고 현재의 경제적 역풍에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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