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리스 관리 기업 브이엠아이씨가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지난 18일 한국항공협회, 교보생명, 한국항공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 정비 자회사 ‘캠스’가 항공기 엔진의 실물 보관과 경정비 서비스를 지원하고 교보생명이 신탁 및 수익증권 발행을 돕는다. 브이엠아이씨는 한국항공협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스페어 엔진에 대한 항공사들의 수요를 파악해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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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엠아이씨는 항공사들이 엔진 리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항공기 스페어 엔진 공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 사용될 항공기 엔진의 투자자 기반을 개인으로 확대하기 위한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브이엠아이씨는 작년 9월 갤럭시아머니트리, 신한투자증권, CIRIUM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 서비스를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 안으로 해당 토큰 증권을 시작할 계획이다.
남교훈 브이엠아이씨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 서비스 추진 구조를 체계화해 투자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브이엠아이씨의 기술력과 운영 전문성을 결집해 최적의 자산을 소싱·운용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이엠아이씨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9기 졸업 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