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6시부터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는 대선일인 오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등 주요 후보도 사전투표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18세 이상 국민(2007년 6월 4일 이전)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 공무원증, 국가기술자격증, 각급 학교 학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주소지 사전투표소를 찾을 이는 '신분증 제시 및 본인 확인→투표용지 수령→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기표→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퇴장'하면 된다. 주소지 외의 사전투표소를 찾을 이는 '신분증 제시 및 본인 확인→투표용지와 주소라벨이 부착된 회송용봉투 수령→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기표 후 회송용봉투에 넣어 봉함→투표함에 회송용봉투를 넣고 퇴장'하면 된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29일 대학가인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날 이재명 후보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사전투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3년 재·보궐선거 때 시범 도입된 사전투표는 선거를 치를수록 투표자가 늘고 있다. 2017년 19대 대선 때 26.06%였던 사전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 때는 36.9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